얼마 전에 미국 사는 친구로부터 현재 미국에서는 말도 안 되는 것이 대박 인기를 얻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트 '트레이드 조'의 작은 캔버스 토트백이 대박 아이템으로 등장해 이걸 구하려고 마트에서 오픈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어요. 도시락 가방만 한 캔버스 가방이 휴대폰을 비롯한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다니기 편하게 생겼고 가방끈도 컬러풀해서 취향껏 좋아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는 현재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방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어떤 두드러진 트렌드와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가 알아봤습니다.
1. 명품 디자이너 핸드백의 인기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알라이아 Alaïa의 'Le Teckel' 텍스처드 레더 토트 백이 큰 사랑을 받았지요.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의 스몰 안디아모 체인 백도 패션 피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아이템이었고요. 생로랑 Saint Laurent의 'Bea YSL' 레오파드 프린트 토트 백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더 로우 The Row의 미디엄 N/S 파크 토트백 역시 사랑을 받았고요. 프라다 Prada의 버클 스몰 레더 핸드백도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방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일상과 특별한 자리 모두에 어울리는 아이템이었습니다.
2. 실용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디자인의 가방 부상
최근 들어 가방 시장의 두드러진 트렌드는 실용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주목받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크로스바디 백이라든가 벨트 백, 폰 퍼스, 토트백 같은 가방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가방들의 특징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편리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벨티드 백의 트렌드
에르메스(Hermès)의 버킨 백에서 영감을 받은 벨티드 백 디자인이 최근에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방에서 엿보이고 있습니다. 프라다 Prada나 미우미우 Miu Miu, 모스키노 Moschino, 토템 Toteme, 톰 포드 Tom Ford 같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벨트 디테일이 강조된 가방을 내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4. 버건디 색상의 가방 인기
지난해 가을 시즌에는 버건디 색상과 옥스블러드 색상의 가방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전 까지는 잘 보이지 않던 깊고 풍부한 붉은 색상은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서 여러 디자인의 가방에 적용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지요.
5. 볼링 백의 재조명과 인기
예전에 스포츠 액세서리로 여겨졌던 볼링 백이 최근에 패션 아이템으로 등장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미우미우 Miu Miu, 코치 Coach 같은 브랜드에서 볼링 백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실용성과 크고 볼륨감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